【 앵커멘트 】
주택지표 호조로 뉴욕증시가 상승했습니다.
국제유가도 소폭 올랐습니다.
김천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미국의 올 3분기 성장률이 하향 조정됐다는 악재도 증시 상승세를 꺾진 못했습니다.
무엇보다 지난달 기존주택 판매가 호조를 보인 것이 증시 상승의 발판이 됐습니다.
미국의 지난달 기존주택 매매건수는 전달보다 7.4% 증가하면서 지난 2007년 2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다우지수는 49.5포인트, 0.48% 상승한 1만 463.64를 기록했고, 나스닥지수는 15.58포인트, 0.7% 오른 2253.24로 장을 마쳤습니다.
S&P500지수는 3.96포인트, 0.36% 상승한 1천118.01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국제유가는 미 달러화의 강세에도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 감소 예측에 힘입어 상승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유는 전날보다 68센트 오른 배럴당 74달러 40센트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반면 금값은 달러 강세 영향으로 7주 만에 최저치인 1천86달러 70센트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유럽증시도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유럽 주가가 저평가돼 있어 내년엔 20% 이상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온 데다, 미국의 주택 판매
영국은 전날보다 0.65% 올랐고, 독일은 0.26%, 프랑스도 0.68% 상승하며 장을 마감했습니다.
재정 위기설이 나돌았던 그리스도 재정 위기 가능성이 작다는 무디스의 평가에 힘입어 4% 급등하며 거래를 마쳤습니다.
MBN뉴스 김천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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