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언론 "하토야마 총리, 개헌 언급"

하토야마 유키오 일본 총리가 헌법 개정에 의욕을 보였다고 일본 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하토야마 총리는 민방 라디오 프로그램을 녹음하면서 "꼭 헌법 9조를 문제 삼을 게 아니라 지방과 중앙 정부의 관계를 대역전시키는 지역주권이라는 의미에서 개정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54년 만에 정권교체를 이룬 민주당 정권이 9월16일 발족 이래 개헌 문제를 공식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