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국제

'경찰이 안 하면 내가 한다'…미국 연못서 아들 시신 찾아낸 엄마의 끈기

기사입력 2022-09-29 10:32 l 최종수정 2022-09-29 10:39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7년 전 친구 2명에 살해당한 아들, 연못에 시신 버려져
당시 경찰이 시신 일부만 수습

에드워드의 시신을 수습하는 가족들. / 사진=코니 굿윈
↑ 에드워드의 시신을 수습하는 가족들. / 사진=코니 굿윈

7년 전 살해된 아들의 시신을 찾기 위해 연못 물을 모두 빼낸 어머니의 사연이 전해졌습니다.

23일(현지시각) 미국 폭스2,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미주리주에 사는 코니 굿윈(57)이라는 여성은 포플러 블러프의 한 연못에서 아들 에드워드 굿윈의 유해를 7년 만에 직접 수습했습니다. 아들 에드워드는 32살이던 지난 2015년 친구 2명에게 살해당해 이 연못 아래에 버려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범인들이 체포되며 경찰이 아들 에드워드가 연못에 버려졌다는 사실을 확인해 물을 부분적으로 빼내고 시신을 일부 수습했지만, 사건 수사만 진행한 뒤 나머지 유해에 대해서는 더 이상 수습을 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시신 수습을 계속해서 미뤘고 가족은 5년이라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어머니 코니 굿윈이 직접 아들의 나머지 유해를 찾아 나섰습니다. 남편 에드와 손자 게이지의 도움을 빌려 펌프로 연못에서 물을 펐습니다. 2시간쯤 물을 퍼냈을 때 진흙에서는 에드워드의 뼈가 튀어나왔습니다

. 아버지의 시신을 수습하기 위해 진흙탕 늪 한가운데로 달려 나간 게이지는 아버지가 살해된 후 7년이 지나 어느덧 22세 성인이 된 상태였습니다.

코니는 "경찰이 아들의 나머지 유해를 찾고 일을 마무리하겠다고 약속했지만 매번 새로운 변명으로 세월만 흘렀다"며 "슬펐지만 아들을 집으로 데려올 수 있어 한편으로 기뻤다"고 밝혔습니다.

[디지털뉴스부]


MBN 종합뉴스 평일용 배너
화제 뉴스
  • '국조 특위' 만난 유가족…"철저한 진상규명 해 달라" 호소
  • [뉴스추적] 파업 균열 조짐…동력 떨어지나
  • 문재인, 서해 피격 수사에 "부디 도 넘지 말라"…국민의힘 "자백처럼 보여"
  • 4년 전에는 무더위로 어제는 한파로 '불편' …송파 아파트 정전 왜?
  • 화물차가 고속도로 작업자 덮쳐 2명 숨져…"브레이크가 듣지 않았다"
  • 이사해 새집 꾸미다 쓰러진 50대 남성…7명에 새 삶 주고 떠나
오늘의 이슈픽
  • 인기영상
  • 시선집중

스타

핫뉴스

금주의 프로그램
이전 다음
화제영상
더보기
이시각 BEST
뉴스
동영상
주요뉴스
더보기
MBN 인기포토
SNS 관심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