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동북부 코네티컷주의 한 발전소에서 가스관이 폭발하는 대규모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5명이 숨지고 최소 12명이 다쳤습니다.
조익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미국 코네티컷주의 발전소에서 가스관이 폭발하면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사고 당시 발전소에서는 모두 50여 명이 근무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까지 모두 5명이 숨지고, 12명 이상이 다쳤습니다.
▶ 인터뷰 : 알 산토스테파노 / 소방관
- "화재는 건물 밖에서 일어났습니다. 건물이 무너지지는 않았지만, 벽면이 크게 손상됐습니다. 지금은 구조와 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목격자들은 폭발 당시 진동이 20km 밖에서도 느껴질 정도로 강력했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현지 주민
- "집이 흔들렸고 모두가 겁에 질려서 애들도 울기 시작했죠. 불길에 집까지 올 것 같았어요."
폭발 후 연기까지 피어올라 주민들을 불안하게 했습니다.
▶ 인터뷰 : 현지 주민
- "발전소의 두 개 굴뚝 사이로 거대한 검붉은 불기둥이 피어올랐습니다."
지역 주민들은 현재 안전한 곳으로 대피한 상태입니다.
폭발이 발생한 발전소는 가스 화력 발전소로 다량의 가스를 보관하고 있었습니다.
사고 당시 천연가스관을 설치하는 작업이 진행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뉴스 조익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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