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미국에 도요타자동차의 리콜 문제에 대해 냉정한 대응을 요청했다고 지지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일본의 마에하라 세이지 국토교통상은 존 루스 주일 미국 대사와 회동을 하고, 일-미 관계에 지장이 없도록 우리가 노력해야 한다며 미국 측의 냉정한 대응을 주문했습니다.
이는 미국에서 도요타자동차의 대량 리콜 사태와 관련 여론이 극도로 악화하고 상하 양원이 청문회를 하겠다고 나서는 등 파문이 커지자 미국 정부가 사태 진정에 신경을 써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한편, 도요타자동차의 리콜 파문 이후 일본 정부가 미국 정부에 협조를 요청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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