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모로코에서 이슬람 사원이 붕괴돼 40여 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 당시 사원에는 신도가 가득찬 것으로 알려져 사상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천상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수백 명의 현지 주민들이 건물 잔해를 해체하며 생존자 구출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북아프리카 모로코에서 이슬람 사원, 모스크가 무너져 건물 안에 있던 신자들이 숨졌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사상자는 이미 1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고 목격자는 "300명의 신자가 금요 예배를 올리고 있었다"며 "설교를 시작하려고 할 때 천장이 무너져 내렸다"고 말했습니다.
모로코 정부도 사고 당시 사원에 신자들이 가득 차 있었다
사고발생 직후 모로코 내무부와 종교부 장관은 현장을 방문해 구조작업을 지휘하고 있습니다.
붕괴된 모스크는 16세기에 건립됐으며 사고 발생 며칠 전부터 폭우가 쏟아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뉴스 천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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