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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도피 후 체포된 중국 미모 연쇄살인마…2심서도 '사형'

기사입력 2022-12-04 10:49 l 최종수정 2022-12-04 11:04
유부남 파즈잉 만나 잔혹 범죄 공모해
4번의 범행으로 총 7명 살해…도피 생활 이어오다 2019년에 붙잡혀

여성 살인마 라오롱즈(劳荣枝) / 사진 = 펑파이뉴스(澎湃新闻)
↑ 여성 살인마 라오롱즈(劳荣枝) / 사진 = 펑파이뉴스(澎湃新闻)

중국 고등법원에서는 7명을 살해한 뒤, 20년 동안 도피생활을 이어온 여성 살인마 라오롱즈(劳荣枝)에 대한 사형 판결이 유지됐습니다.

지난 30일 현지 언론 펑파이뉴스(澎湃新闻)에 따르면 이날 오전 장시(江西) 고등법원에서 고의 살인죄, 강도죄, 납치죄로 기소된 라오롱즈의 2심 재판이 열렸습니다. 이날 법원은 상소를 기각하고 원심에서의 ‘사형’ 판결을 유지한다고 선고했습니다.

올해로 만 48세인 라오롱즈는 장시성의 초등학교 교사였습니다. 하지만 자신보다 10살이 많은 유부남 파즈잉(法子英)을 만나면서 그는 잔혹한 범죄자가 됐습니다.

라오롱즈는 초등학교를 그만두고 나이트클럽에서 근무하면서 범행 대상을 물색했고, 그녀의 화려한 외모로 상대를 집까지 유인하면 파즈잉이 피해자를 살해하고 금품을 갈취하는 범죄를 저질렀습니다.

이런 방식으로 장시성 난창시(江西省南昌市), 장쑤성 창저우시(江苏省常州市), 안후이성 허페이시(安徽省合肥市) 등으로 지역을 옮겨가면서 범행을 이어갔고, 4번의 범행으로 총 7명을 살해했습니다.

결국 파즈잉은 1999년에 사형 당했고, 라오롱즈는 ‘쉐리'(雪莉)라는 가명을 사용해 도피 생활하다가 2019년 11월 28일에 중국 공안에 의해 붙잡혔습니다.

1심에서 사형이 선고되었을 당시 라오롱즈는 자신이 피해자임을 호소하며 반박했습니다. 이번 2심 재판 최후 진술에서 그는 피해자들에게 사죄

했지만, 자신이 “죽을 만큼의 죄는 짓지 않았다”라고 말했습니다.

라오롱즈의 사형 판결은 법적 절차에 따라 최고인민법원(대법원 격)의 비준을 받은 후 사형이 확정됩니다.

한편 라오롱즈는 20년 간의 도피 기간 동안에도 새 남자친구와 새로운 삶을 살아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iyoungkim472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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