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가 소폭 상승 마감했습니다.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는 서로 엇갈렸지만, 개선된 지표를 호재로 소폭 상승했습니다.
이기종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뉴욕 증시가 강보합세로 장을 마쳤습니다.
「다우 지수는 4포인트 상승한 1만 325, 나스닥 지수는 4포인트 오른 2천238을 기록했습니다.」
뉴욕 증시는 초반엔 등락을 거듭했습니다.
지난해 4분기 미국의 GDP 성장률 수정치가 상향 조정됐고, 시카고 지역의 제조업 경기 지수가 오른 점은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하지만, 기존주택판매가 감소했다는 소식에다 미시간대의 2월 소비자신뢰지수 확정치가 하락하면서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습니다.
장 후반 국제유가의 상승 소식에 반발 매수세가 몰렸고, 뉴욕 증시는 다시 소폭 강세로 돌아섰습니다.
유럽증시는 영국 통계청이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 증가율을 상향조정하는 등 경기회복 조짐을 나타내는 지표들이 나오면서 상승했습니다.
「영국은 1.4% 상승했고, 독일과 프랑스도 각각 1.2%, 1.9% 오르며 장을 마감했습니다.」
국제유가는 다시 배럴당 80달러 선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배럴당 1.9% 상승한 79달러 66센트를 기록했습니다.
MBN뉴스 이기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