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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윅' 랜스 레딕, 신작 개봉 앞두고 사망...향년 60세

기사입력 2023-03-18 09:54 l 최종수정 2023-03-18 10:10
"사인은 자연적 요인"

랜스 레딕. /사진='존 윅' 공식 포스터
↑ 랜스 레딕. /사진='존 윅' 공식 포스터

영화 '존 윅' 등에 출연한 미국 할리우드 배우 랜스 레딕이 신작 4편 개봉을 앞두고 별세했습니다. 향년 60세.

레딕의 홍보담당자는 공식 성명에서 레딕이 17일(현지시간) 아침 로스앤젤레스 자택에서 돌연 숨을 거뒀다고 밝혔습니다. 사인은 자연적인 요인이라고 홍보 담당자는 설명했습니다.

영화 제작·출연진은 레딕이 '존 윅' 시리즈 신작 4편 개봉을 일주일 앞두고 갑작스럽게 별세하자 큰 슬픔을 표시했습니다.

감독 채드 스타헬스키와 주연배우 키아누 리브스는 "그를 잃게 돼 가슴이 찢어지고 깊은 슬픔을 느낀다"면서 이 영화를 레딕에게 헌정한다고 전했습니다.

영화 투자 배급사 라이언스게이트 역시 "'카론' 역에 인간성과 흔들리지 않는 카리스마를 불어넣은 레딕의 깊이 있는 연기가 없었다면 '존 윅'의 세계는 지금과 같지 않았을 것"이라고 추모했습니다.

레딕은 '더 와이어', 'CSI:마이애미', '로스트', '로 앤드 오더: 성범죄전담반 2' 등 여러 인기 시리즈에 출연했습니다. 그의 얼굴을 본격적으로 알린 '오즈'를 비롯해 '보슈', '인텔리전스', '프린지', '화이트 하우스 다운' 등도 그의 출연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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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레딕은 지난 2009년 LA타임스 인터뷰에서 "나는 심장에서부터 예술가인 사람"이라며 "드라마스쿨에 갔을 때 적어도 다른 학생들만큼 재능이 있다는 것을 알았지만, 흑인이고 잘 생기지 않았기 때문에 주목받으려면 더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오서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yyoo98@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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