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추기경 시절 청각장애 소년 약 200명을 성추행한 미국 신부의 추문을 알고도 징계하지 않은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성추행 피해자들이 1996년 추문 당사자가 소속된 미국 위스콘신 교구를 상대로 낸 소송 자료에서 이런 사실이 확인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타임스는 당시 위스콘신 주교들은 성추행한 신부의 해임을 요구하는 편지를 당시 추기경이던 베네딕토 16세에게 보냈지만 묵살됐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교황청 대변인은 특별히 상처받기 쉬운 아동들을 대상으로 성추행했다는 점에서 비극적이라고 논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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