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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47개국 정상들이 참석하는 핵 안보 정상회의가 우리 시간으로 내일(13일)부터 워싱턴에서 열립니다.
핵을 이용한 테러를 방지하는데 이번 회의의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보도에 이권열 기자입니다.
【 기자 】
핵안보정상회의에 참석할 47개국 정상들이 워싱턴에 속속 도착하고 있습니다.
핵무기를 공식 보유한 5개국 정상을 포함해 인도와 이스라엘처럼 사실상 핵무기를 보유한 국가 정상도 참석합니다.
북한과 이란은 초청받지 못했습니다.
회의 목적은 핵을 이용한 테러를 방지하는 것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테러리스트의 손에 들어갈 수 있는 핵물질을 4년 안에 안전하게 통제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 인터뷰 : 힐러리 클린턴/미국 국무장관
- "핵 테러리즘의 위협이 커지고 있습니다. 알 카에다 같은 세력에 의해 핵이 사용될 수 있다는 것에 대해서 세계가 주목해야 합니다."
북한이나 이란의 핵 문제는 이번 핵 안보정상회의의 공식 의제는 아닙니다.
하지만, 정상 간의 토론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거론될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오바마 대통령은 회의를 앞두고 '핵태세검토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이 보고서는 북한과 이란을 핵 공격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핵태세검토보고서'에 대해 각국에 동의를 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이권열입니다.<2kw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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