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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모터쇼가 열렸습니다.
세계적인 자동차업체들이 중국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현지 소비자를 사로잡는 모델을 잇달아 선보였습니다.
임지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중국 베이징에서 '오토 차이나 2010'이 화려하게 막을 올렸습니다.
이번 모터쇼는 규모 면에서도, 전시된 차량 수로도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20만㎡ 공간에 신형차와 콘셉트카를 포함해 1천대에 육박하는 차량이 전시됐습니다.
이와 더불어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시장으로 부상한 중국의 위상이 모터쇼에서 확연히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 포드와 메르세데스-벤츠, BMW를 비롯한 세계적인 업체가 중국 시장을 공략할 차종을 앞다투어 선보였습니다.
▶ 인터뷰 : 제이 매이스 / 포드 수석 디자이너
- "중국은 환상적으로 규모가 크고 성장 중인 시장입니다. 13억의 인구를 생각해볼 때, 연간 1천4백만 대 규모의 시장이라고 보면 됩니다."
중국의 자동차업체들도 적극적인 마케팅 공세를 펼쳐 달라진 중국 자동차 산업의 위상을 실감케 했습니다.
중국 최대 규모의 자동차 메이커인 체리자동차는 세계 최고 축구 선수 리오넬 메시를 홍보대사로 선정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MBN뉴스 임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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