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뉴욕증시가 유럽발 충격에서 벗어나 하루 만에 반등했습니다.
상당기간 제로금리를 유지한다는 연준의 발표에 기업 실적도 양호했습니다.
황주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뉴욕증시는 유럽 악재와 미국 연준의 저금리 호재가 맞붙어 다우지수 1만 1천선을 회복했습니다.
다우지수는 어제보다 0.49% 오른 11,045에, 나스닥지수는 어제보다 0.01% 오른 2,472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그리스에 대해 유럽연합과 IMF가 구제금융을 지원할 거라는 전망에 불안감이 누그러졌습니다.
특히 미국 FRB가 통화정책 발표문에서 '상당기간 제로금리 정책을 유지한다'고 밝혀 투자심리가 회복됐습니다.
신용평가회사 S&P가 어제 그리스, 포르투갈에 이어 오늘은 스페인의 신용등급을 한단계 내리면서 한때 출렁이기도 했지만 잘 이겨내는 모습이었습니다.
기업 실적도 양호했습니다.
미국 최대 화학업체인 다우케미컬과 케이블TV 1위 업체 컴캐스트가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반면 유럽증시는 그리스 재정위기 탓에 이틀째 하락해 영국이 0.3%, 독일이 1.2%, 프랑스가 1.5% 내렸습니다.
국제유가도 저금리 유지 발표에 반등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1% 오른 배럴당 83.22 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금값은 0.4% 올라 온스당 1,167달러에 거래됐습니다.
곡물가는 옥수수가 2.9%, 대두가 0.05% 올랐고 밀은 0.5% 내렸습니다.
미국 고용시장이 개선되기 시작했다는 발표에 달러화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MBN뉴스 황주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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