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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최대도시 카라치 공항에서 벌어졌던 테러 소동은 마사지 기능이 있는 구두 부품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카라치 공항 당국은 신발 속에 건전지와 전기 회로가 발견돼 검거됐던 파이즈 모하마드를 수사한 결과 테러 용의점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신발 속 건전지와 전기 회로는 폭발물 기폭을 위한 장치가 아니라, 마사지 기능을 가진 구두의 부품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모하마드는 카라치 공항에서 오만 무스카트행 타이항공 여객기를 타려고 검색대를 통과하다 경보가 울려 붙잡혔습니다.
공항 당국은 모하마드를 체포하는 한편 공항에 테러 경계령을 내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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