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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공간에서는 인간 줄기세포가 정상적인 지구 환경과는 다르게 자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호주 연구진은 미국 항공우주국 NASA가 개발한 생물반응기를 이용해 무중력 상태에서 인간 배아줄기세포를 배양한 결과 세포 내 단백질의 64%가 표본범위를 벗어났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무중력 속 줄기세포에서는 뼈를 약하게 하고 칼슘을 통제하는 몇 종의 단백질이 나왔는데, 이런 단백질은 지구 중력 환경에서 세포를 배양했을 때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과학자들은 이번 실험이 우주 환경에서 세포 단위의 유전자 전환이 일어나 인체에 변화가 생길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이라며, 인간이 장기간 무중력 상태에서 우주여행을 할 수 있을지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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