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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멕시코만 원유유출 사고가 최악의 환경 재난으로 기록될 상황에 놓였습니다.
정작 사고에 책임이 있는 기업들은 서로 책임을 떠넘기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권열 기자입니다.
【 기자 】
멕시코만에서 발생한 원유 유출 사고로 현재까지 1천500만 리터 이상의 원유가 유출된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드럼통 7만 5천 개 분량입니다.
소형 철제 돔으로 구멍을 막는 방법이 추진되고 있지만, 성공을 장담할 수 없습니다.
▶ 인터뷰 : 그레그 맥코맥/에너지 전문가
- "최악의 상황은 감압 유정을 뚫을 때까지 기다리는 것입니다. 두세 달이 걸릴 수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기름이 유출되면 다음 달에는 20세기 최악의 원유유출 사고로 기록된 엑손 발데즈호 사고의 규모를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지만, 누구도 책임을 지려 하지 않습니다.
원유 굴착 설비를 소유한 트랜스오션과 설비 운영 업체인 BP는 상원 청문회에서 날 선 공방을 벌였습니다.
▶ 인터뷰 : 라마 맥케이 / BP 아메리카 회장
- "트랜스오션의 안전장치가 왜 작동하지 않았습니까? 폭발 직전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고 싶습니다."
오바마 대통령과 미 행정부도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미 행정부는 광물관리청에서 감독 기능을 갖춘 조직을 분리하기로 했지만,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라는 지적을 피하기 어렵습니다.
MBN뉴스 이권열입니다.<2kw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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