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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과 외설은 흔히 '한끝 차이'라고 하는데요, 이 차이가 미국 미인대회의 선정성 논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성을 뽑는 '미스 유에스에이(USA)'가 올해 대회부터 참가자의 드레스 사진 대신 속옷 차림의 화보를 만들어 배포했습니다.
보기에 따라서는 이것도 '아름다움'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대부분의 미국인은 포르노와 별반 다를 게 없다고 시큰둥해하고 있습니다.
대회 조직위는 예술성 있는 사진들이라며 별문제 될 게 없다고 밝혔습니다.
미스 USA는 최근 몇 년 동안 시청률이 계속 하락하는 추세입니다.
<오대영 기자 / 5to0@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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