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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반정부 시위가 계속되고 있는 태국 시내는 말 그대로 전쟁터를 방불케 하고 있습니다.
유혈사태가 나흘째 이어지며 사상자는 2백 명을 넘어섰습니다.
천상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태국 방콕 시내가 온통 검은 연기로 뒤덮였습니다.
시위대가 점거한 라차프라송 거리에는 폭탄이 터지는 듯한 굉음이 계속됩니다.
의식을 잃은 시위대가 구급차로 호송되는 상황도 끊이지 않고 벌어집니다.
이번 유혈 충돌로 지난 13일부터 최소 30명이 숨지고 200명 이상이 다쳤습니다.
시위가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 군경과 시위대 간 충돌로 숨진 사망자 수는 60명에 달하고 부상자는 1천600여 명을 웃돌고 있습니다.
태국 정부는 시위대 점거 지역을 계속 봉쇄할 방침이며 강제 진압 시점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인터뷰 : 아피싯 / 태국 총리
- "정부는 이 작전을 계속할 것입니다. 우리 정부의 행동이 국민 다수를 위하는 길이기 때문에 멈출 수 없습니다"
이에 반정부 시위대 레드셔츠 측은 먼저 군경이 총격을 멈춰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 인터뷰 : 사이쿠아르 / '레드셔츠' 지도자
- "먼저, 총격을 멈춰달라. 그래야만 우리의 요구에 대해 어떤 방식으로 협상할지 대화를 나눌 수 있을 것이다"
이런 가운데 태국 정부는 안전문제로 방콕 시내 모든 학교의 개학시점을 일주일 늦췄습니다.
방콕 시내엔 통행금지령도 조만간 내려질 것으로 보여 사실상 내전 상태인 태국 정국에 극도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천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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