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석유회사 BP는 원유가 흘러나오고 있는 멕시코만 해저 유출구에 튜브를 연결해 유출 원유의 일부분을 회수하기 시작했습니다.
MSNBC는 BP가 원격 로봇을 이용해 원유가 유출되고 있는 파이프 입구에 소형 튜브를 연결하는 작업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1.6㎞ 길이의 이 튜브는 해상의 유조선과 연결돼 유출 원유와 천연가스의 상당 부분을 회수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BP의 켄트 웰스 부사장은 지금까지 튜브가 잘 작동하고 있다며 서서히 원유와 천연가스 흡입량을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한 달 가까이 계속되고 있는 멕시코만 원유유출 사태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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