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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만 원유유출 사고를 수습 중인 영국 석유회사 BP가 원유가 흘러나오는 해저 유출구에 길이 1.6㎞, 지름 10㎝짜리 튜브를 연결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MSNBC에 따르면 BP는 지난 14일부터 원격 로봇을 이용해 원유가 유출되고 있는 지름 53㎝의 파이프 입구에 소형 튜브를 연결하는 작업을 진행했고, 16일에는 튜브 연결에 성공했습니다.
1.6㎞ 길이의 이 튜브는 해상의 유조선과 연결돼 유출 원유와 천연가스의 상당 부분을 회수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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