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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유로화를 사용하는 16개국의 재무장관회의가 현지시각으로 17일 브뤼셀에서 열렸지만, 재정 안정을 위한 뚜렷한 합의를 이루지 못했습니다.
유로화 가치는 한때 4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김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유로존 재무장관회의의 안건은 7천5백억 유로 규모의 재정안정 메커니즘.
하지만, 결론은 없었습니다.
장-클로드 융커 유로그룹 의장 겸 룩셈부르크 총리는 회의 후 자정이 넘은 시간에 기자회견을 열어 재정안정 메커니즘의 기술적, 법적 세부사항이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융커 의장은 오는 21일 유로존 재무장관들이 다시 모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위험 국가'로 꼽히는 스페인과 포르투갈에 대해서는 이들 국가의 추가 재정 긴축안에 만족한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공식적인 평가는 다음 달 7일 정례 유로존 재부장관회의에서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융커 의장은 유로화에 대한 시장의 불안감을 잠재우려 애쓰는 모습이었습니다.
▶ 인터뷰 : 융커 / 유로그룹 의장
- "유로화는 신뢰할 만한 통화입니다. 11년 넘게 유지됐고, 앞으로도 계속 사용될 것입니다."
런던 외환시장에서 유로화의 가치는 개장 초 한때 지난 2006년 4월18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후 유럽중앙은행의 유동성 흡수 발표에 0.2% 올랐지만, 여전히 불안합니다.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유럽 각국의 움직임도 분주합니다.
영국의 조지 오스본 재무장관은 비상 예산안을 애초 약속한 시한보다 앞당겨 오는 6월 22일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국의 새정부는 재정 적자 감축을 우선적으로 추진하겠다면서 올해 약 87억 달러를 줄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MBN뉴스 김희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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