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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미국 멕시코만 원유 유출 사고를 막기 위한 작업이 잇따라 실패하고 있습니다.
오는 8월에나 유출을 근본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는 전망이어서 사상 최악의 환경오염 사태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미국 멕시코만 원유유출사고가 사상 최악의 재앙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석유회사 BP는 유출을 막으려고 지난 사흘 동안 '톱 킬'방식으로 작업했지만, 차단에 실패했다고 밝혔습니다.
'톱 킬'이란 해저 유정에 점토 함량이 높은 액체를 부어 기름이 새는 송유관을 막는 방식입니다.
▶ 인터뷰 : 덕 셔틀스 / BP 최고 운영 책임자
- "사흘 동안 3만 배럴이 넘는 진흙을 밀어 넣었습니다. 하지만, 원유유출을 막지는 못했습니다."
BP 측은 최대한 빨리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지만, 유정에 폐기물을 넣는 등 각종 방법으로도 이미 실패한 바 있습니다.
사고 40일이 지나면서 미 정부는 6천8백만에서 1억 5천만 리터의 원유가 유출된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이는 1989년 엑손 발데스호 사고를 능가하는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오염입니다.
이번 차단 작전도 실패했다는 소식에 오바마 대통령은 비통할 정도로 분개하고 있다고 AP가 보도했습니다.
원유 유출을 근본적으로 막으려면 유정의 기름 분출 압력을 낮출 감압 유정을 주변에 뚫어야 합니다.
하지만, 이 공사는 오는 8월 마무리될 것으로 보여 최악의 환경오염에도 미 정부는 사태를 지켜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습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just@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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