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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평양에서 대규모 군중대회를 열고, 우리 측의 천안함 사건 조사 결과가 '모략극'이라며 남한 정부를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조선중앙방송은 오늘(30일) 오전 북한 주민 10만여 명이 평양시내 김일성 광장에 모여 천안함 침몰 사건과 관련해 남조선과 미·일이 결탁해 책동을 꾸몄다며 규탄 시위를 벌였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군중대회에서 북한 주민들은 천안함 사건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회부한다는 우리 정부의 방침에 대해 "보복타격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변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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