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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캐나다에서 '흉기'가 아닌 '오물'로 시민들을 위협해 돈을 빼앗은 강도가 붙잡혔습니다.
일본의 너클볼 공주, 요시다 에리가 미국 프로야구에서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다양한 지구촌 소식, 오대영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캐나다 토론토에서 총·칼을 든 강도보다 더 '흉악한' 강도단이 검거됐습니다.
이들이 범죄에 이용한 건 바로 '인분'.
현금자동인출기에서 돈을 찾아 나오는 시민들을 기다렸다가 오물을 뿌렸습니다.
갑작스런 봉변에 사람들이 당황한 사이, 강도들은 돈을 챙겨 유유히 사라졌습니다.
▶ 인터뷰 : 토론토 시민
- "역겨워요. 정말 최악이네요."
경찰은 모방 범죄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특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일본의 너클볼 공주, 요시다 에리가 마운드 위에 오릅니다.
첫 상대는 몸집이 두 배는 커 보이는 남자 선수.
수많은 팬의 환호 속에 멋지게 아웃 처리합니다.
요시다는 특유의 너클볼을 선보였지만, 3이닝 동안 4점을 내주며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 인터뷰 : 에리 요시다 / 시카고 아웃로스
- "그렇게 만족할 만한 투구 내용은 아니었습니다."
요시다는 미국 프로야구 역사상 10년 만에 등장한 여성 선수입니다.
150cm의 작은 체구로 야구의 본고장에 도전장을 내민 요시다.
그녀의 도전에 박수를 보냅니다.
MBN뉴스 오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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