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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중국에서 최근 근로자들이 연이어 자살하는가 하면, 파업을 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중국의 노사 관계가 달라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권열 기자입니다.
【 기자 】
중국의 팍스콘이라는 회사의 공장에서는 올해 들어 노동자 13명이 자살을 기도해 11명이 숨졌습니다.
열악한 노동 환경이 자살의 원인으로 추정됩니다.
일본 혼다자동차의 근로자들은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파업을 벌여 공장 4곳이 멈춰 서 있습니다.
▶ 인터뷰 : 혼다자동차 근로자
- "우리의 임금 수준은 정말 낮습니다. 한 달에 800위안밖에 안 됩니다. 보험도 없습니다."
베이징의 현대차 역시 납품업체 근로자의 파업으로 공장이 잠시 멈춰 섰습니다.
노동자들의 자살과 파업은 중국의 노사 관계가 달라지는 국면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의 칼럼니스트 왕샹웨이는 최근의 사건은 노사관계의 변화를 보여주는 신호탄이라며, 노동자들의 목소리는 더 커질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실제로 노조총연맹에 해당하는 총공회 조사에 따르면 75%의 노동자가 소득분배가 불평등하다고 느끼고 있었고,
5년 동안 임금이 한 푼도 오르지 않았다는 노동자도 20%가 넘었습니다..
여기에 '1가구 1자녀' 정책으로, 귀하게 자라 자존심이 강한 젊은이들이 노동 운동에 앞장서면서 노사 갈등이 중국의 새로운 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MBN 뉴스 이권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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