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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영국에서 한 남성이 총기를 난사해 12명이 숨지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이 남성은 3시간 동안 차를 타고 다니며 눈에 띄는 사람에게 총을 쐈습니다.
보도에 이권열 기자입니다.
【 기자 】
대낮에 벌어진 '광란의 살인극'에 영국이 발칵 뒤집혔습니다.
현지시각으로 2일 오전 10시 30분부터 3시간 30분 동안 해변 도시인 컴브리아에서 한 남성이 차를 몰고 다니며 총기를 난사했습니다.
용의자는 승용차 창문에 총을 걸고 행인과 농부를 비롯해 눈에 보이는 사람에게 닥치는 대로 총을 쐈습니다.
▶ 인터뷰 : 알란 한나 / 목격자
- "왼쪽을 보니 그 남자가 차에서 총을 쏘고 있었습니다. 충격적인 장면이었고, 두려웠습니다."
무차별 총기 난사에 12명이 숨졌고, 25명이 다쳤습니다.
용의자는 오후 2시쯤, 숲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용의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택시 운전사인 데릭 버드라는 이름의 용의자는 동료 운전사들과 다투다 홧김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사건에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는 물론 엘리자베스 2세 여왕도 큰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데이비드 캐머런/영국 총리
- "컴브리아 경찰이 다른 정부 기관과 협조해 사건을 수습하고 있습니다. "
영국에서는 1996년에도 총기 난사 사고로 17명이 숨졌고, 이 사건 이후 영국 정부는 개인의 총기 휴대를 더욱 엄격하게 금지했습니다.
MBN 뉴스 이권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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