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천안함 사건과 관련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대북 제재 결의안 수준에 못 미치는 의장성명을 추진할 가능성이 있음을 로버트 게이츠 미 국방장관이 시사했습니다.
게이츠 장관은 싱가포르에서 김태영 국방장관과 회담을 마친 뒤 "한국이 안보리 결의안 또는 의장성명 가운데 어느 쪽을 추진하려 하는지 확실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다음 주로 예정됐던 대규모 한미 연합훈련이 연기된 이유에 대해서는 "유엔 안보리에서 외교적 지지를 확실히 다지는 시간을 벌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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