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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에서 시작된 재정 위기가 스페인과 포르투갈을 거쳐 동유럽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오르번 빅토르 헝가리 총리의 대변인은 "전 정권의 통계 조작 때문에 헝가리 경제가 매우 심각하고 디폴트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버르거 미하이 국무장관도 올해 재정적자가 국내총생산의 7.5%까지 확대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재정위기가 동유럽까지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로 인해 지난주 말 뉴욕 증시는 3%나 급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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