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침몰 사건의 조사 결과를 검증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던 러시아 전문가팀이, 천안함을 북한의 소행으로 단정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일본 요미우리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요미우리는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을 인용해, 러시아 해군 수뇌부에 따르면 러시아 조사팀이 합동조사단의 보고서와 천안함 선체를 살폈지만 북한이라고 확증할 만한 점을 찾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신문은 이에 따라 향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천안함 안건이 다뤄질 경우 러시아는 소극적인 자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내다봤습니다.
앞서 러시아 조사단은 지난달 31일 한국에 도착해 비공개로 천안함 관련 증거를 살펴본 뒤 지난 7일 러시아로 돌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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