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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아르헨티나가 중남미에서 처음으로 동성결혼을 법적으로 인정하는 국가가 됐습니다.
세계 동성애 단체들은 일제히 환영했지만, 가톨릭 교회를 비롯한 반대 세력의 목소리도 만만치 않습니다.
김희경 기자입니다.
【 기자 】
동성결혼을 허용하는 법안이 통과된 역사적인 순간, 의회 앞에 모였던 지지자들이 일제히 환호합니다.
▶ 인터뷰 : 라키드 / 아르헨티나 동성애자연맹 회장
- "이는 인권 차원에서 커다란 발전이기 때문에 축하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남미에서 처음으로 평등을 인정한 것입니다."
아르헨티나 상원은14시간에 걸친 마라톤 격론 끝에 찬성 33표, 반대 27표, 기권 3표로 통과시켰습니다.
지금까지 동성결혼을 합법화한 나라는 유럽에서 네덜란드와 벨기에, 그리고 스페인입니다.
아르헨티나에서는 그동안 법정에 따라 동성결혼에 대해 엇갈린 판결이 나왔습니다.
이번에 통과된 법은 동성 부부에게 입양을 비롯한 모든 법적 권리를 부여합니다.
▶ 인터뷰 : 모랄레스 / 아르헨티나 상워의원
- "이 법은 문화적 이슈에서 변화를 가져옵니다. 헌법이 보장하는 권리를 행사하지 못하는 사회 일원들에 대한 부정의와 차별을 바로잡아 주는 것입니다."
미국에서도 동성애 단체들이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 동성 결혼에 대한 논란이 다시 불붙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르헨티나 안의 반대 여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국교인 로마 가톨릭 교회는 국민투표를 통해 결정하자는 견해를 밝혀왔습니다.
남미 국가로는 처음으로 동성 간의 결혼을 인정한 아르헨티나.
법안은 통과됐지만, 앞으로도 상당한 논란과 파장이 예상됩니다.
MBN뉴스 김희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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