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과 네덜란드 두 팀이 2010 남아공 월드컵 결승전에서 사용한 축구공 자블라니가 온라인 경매에서 4만 8천200 파운드, 우리 돈으로 약 8천900만 원에 팔렸습니다.
전자상거래 사이트인 이베이에서 이뤄진 경매의 수익금은 넬슨 만델라 전 남아공 대통령이 주도하는 에이즈 예방 캠페인에 사용됩니다.
이 공은 지난 11일 결승전에서 스페인이 네덜란드를 1-0으로 물리치고 사상 첫 월드컵 우승을 차지할 때 쓰인 것으로, 월드컵 공인구 자블라니의 결승전용 황금색 버전인 '조블라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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