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뉴욕증시가 이번 주 첫 장을 맞아 기업 실적에 대한 기대감과 인수 합병 소식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유럽증시는 약세장을 이어갔습니다.
김경기 기자입니다.
【 기자 】
뉴욕증시가 조정 국면을 보였던 지난주 마지막 모습을 털어버렸습니다.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0.56% 오른 10,154에 장을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도 0.88% 상승한 2,198을 기록했습니다.
S&P500도 0.6% 올랐습니다.
장 초반에는 등락을 거듭했습니다.
헬리버튼과 보잉의 실적 개선 소식에 상승 출발했지만, 미국 주택시장 지수가 15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며 약세로 돌아섰습니다.
그러나 오후 들어 기술주들이 실적발표를 앞두고 반등하기 시작하면서 분위기는 달라졌습니다.
노키아 지멘스가 모토로라로부터 무선 사업 분야를 12억 달러에 인수했다는 소식도 주가 상승에 한몫했습니다.
이에 앞서 마감된 유럽증시는 미 주택시장 악화 소식에 하락 마감하며 약세장을 이어갔습니다.
영국은 0.2% 하락한 5,148을 기록했고, 프랑스와 독일도 각각 0.4%와 0.52% 떨어졌습니다.
반면, 은행주는 유럽 은행들이 재무건전성 평가에서 합격점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으며 강세를 보였습니다.
국제유가는 뉴욕증시의 상승세에 힘입어 4일 만에 올랐습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전날보다 0.7% 오른 배럴당 76.54 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금값은 0.5% 내린 온스당 1,182원을 기록했습니다.
MBN뉴스 김경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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