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가 한국의 국가정보원 직원 추방 사건과 관련해 한국 기업에 대한 제재를 검토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리비아 영자지 '트리폴리 포스트'는 리비아가 내용이 공개되지 않은 요구 사항을 제시했고, 이 요구가 이행되지 않을 때는 한국 기업이 진행하는 사업에 대한 재검토와 특정 조치가 고려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리비아 주간지 '오에아'는 리비아 정부가 이미 한국 기업이 수행하고 있는 건설과 서비스 분야 사업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외교통상부 관계자는 "리비아가 우리 정부에 어떤 조치를 요청한 적이 없다"면서 "제재 검토는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이상민 / mini4173@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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