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소매 업종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소폭 오르며 이틀째 상승장을 이어갔습니다.
유럽증시는 하루 만에 하락했습니다.
김경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오늘 뉴욕증시에는 뚜렷한 호재나 악재가 없었습니다.
때문에 투자자들이 행동에 나서길 주저해 시장은 한산했습니다.
장 초반에는 전날의 큰 폭 상승에 대한 부담감으로 약세를 보였습니다.
그러나 주가는 이후 상승하기 시작했습니다.
미국 2위 유통업체인 타깃의 실적이 월가 예상치에 부합하며 소매 업종이 강세를 보인 겁니다.
이후 시소 장세를 반복한 가운데 시장에는 미국 경제의 밝은 면을 보는 투자자들이 더 많았습니다.
「결국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0.09% 상승한 10,416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도 0.28% 오른 2,216을 기록했고, S&P500은 0.15% 상승했습니다.」
에너지주는 원유 재고가 예상보다 많이 줄지 않았다는 소식에 약세를 보였습니다.
유럽증시는 은행주와 에너지주, 생필품 관련주가 약세를 보이며 하루 만에 하락했습니다.
「영국이 0.89% 떨어진 가운데, 프랑스와 독일도 각각 0.42%와 0.32% 내렸습니다.」
국제유가는 한 달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며 배럴당 75.42 달러에 마감됐습니다.
금값은 1,231 달러로 한 달 반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MBN뉴스 김경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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