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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2001년 9월11일 이후 미국은 국내에서도 실질적인 내전을 치러왔습니다.
비극적인 테러 현장의 현재 분위기, 김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국가통합의 따뜻한 용기"
9·11 테러가 발생한 지난 2001년 가을, 조지 W. 부시 당시 미국 대통령은 프랭클린 루즈벨트 전 대통령을 인용해 기도회에 참석해 한 말입니다.
하지만, 오늘날 미국은 통합이 아닌 분열된 양상입니다.
9주기를 맞아 테러 현장인 '그라운드 제로'에서는 각종 추모행사가 준비됐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또 다른 논란으로 뉴욕뿐 아니라 미국 전역이 얼룩져 있습니다.
바로 그라운드 제로에 들어설 이슬람 모스크 건립 문제 때문입니다.
여기에 9주기에 앞서 코란을 태워버리겠다는 테리 존스 목사의 망언에 미국 전체가 흔들렸습니다.
▶ 인터뷰 : 줄리아니 / 전 뉴욕 시장
- "코란을 태워서는 안 됩니다. (테리 목사가)그러한 권리가 있는지 없는지가 문제가 아닙니다. 매우 무신경하고 자극적인 일입니다. 같은 맥락에서, 그라운드 제로에 모스크를 세워서는 안 됩니다."
모스크를 그라운드 제로로부터 조금 떨어진 곳에 세우는 대안이 마련됐지만, 결론을 얻지 못하고 있습니다.
모스크 건립 책임자인 이맘 라우프는 위치를 옮기면 이슬람계에서 공격으로 간주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유가족의 생각은 다릅니다.
▶ 인터뷰 : 탈론 / 9·11 희생 유가족
- "동생을 잃었을 때, 저는 그 정도의 극단주의자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믿을 수 없었습니다. 모스크를 짓지 않으면 보복이 있을 거라는 말을 들으니 정말 속상합니다."
기도실과 공연장, 수영장 등을 갖춰 사회를 통합하는 시설을 짓겠다는 이슬람 이맘.
하지만, 기독교와 이슬람 간의 분열에 더욱 불을 지피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희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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