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어제(10일) 백악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미국 경제가 극심한 침체에서 빠져나와 개선되고 있지만 개선 속도가 고통스러우리만큼 느리다고 말했습니다.
넉 달 만에 기자회견을 자청한 오바마 대통령은 "우리는 아직 가야 할 목표지점에 도달하지 못했다"며 "경기침체가 남긴 구멍이 워낙 커 온기가 퍼져 나가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경기 개선이 쉽지 않음을 토로했습니다.
아울러 오바마 대통령은 공화당 측에서 경기부양책이 실패한 정책이라고 비난하고 있는 데 대해 "요구하는 만큼 충분한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추가 부양책의 필요성을 우회적으로 시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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