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YSE 입회장에서 일하는 트레이더 / 사진=연합뉴스 |
이번 주(11월 27일~12월 1일) 뉴욕 증시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발표와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제롬 파월 의장의 연설을 주시하며 강세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난주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의 예상치를 밑돌며 Fed의 금리 인상 종결 전망과 내년 금리 인하 기대가 커졌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바에 따르면 다가오는 30일 발표되는 10월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5% 뛰어 9월의 3.7%에서 둔화했을 것으로 추산됩니다. 음식료와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4.0%로, 2021년 9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물가 지표의 경우 둔화세를 보이면 연준의 내년 금리 인하 기대감은 더욱 강화될 전망입니다.
국채금리는 내림세를 보이면서 주가도 상승 흐름을 이어갈 전망입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4.47%으로, 10월 중순 5% 가까이 기록한 수준에서 크게 낮아졌습니다.
한편 파월 의장은 다가오는 12월 1일 오전 11시쯤(미 동부시간 기준) 애틀랜타에서 개최되는 행사의 좌담에 나설 예정입니다.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웃도는 가운데,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의 둔화세에도 계속해서 신중한 태도를 보여온 바 있습니다.
파월 의장은 이번 좌담에서 신호를 줄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주에는 파월 의장 뿐만아니라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 미셸 보먼 연준 이사,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의 발언도 나올 예정입니다.
[최혜원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befavoriteone@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