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현만 수석부회장 |
고객 자산을 투자해 안정적인 수익을 거둔 것은 물론 'ESG(환경·책임·투명경영)' 투자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냈다. 2019년 미래에셋대우는 증권사 최초로 외화 ESG 채권을 발행해 주목을 끌었다. 이 결과 미래에셋대우는 ESG 경영성과 분야에서 3관왕을 달성했다. 먼저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은 지난해 발표한 상장사 ESG 평가에서 미래에셋대우에 A등급을 부여했고, 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DJSI)에 9년 연속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또한 국내 평가기관 서스틴베스트가 미래에셋대우를 섹터 내 순위 1위로 꼽기도 했다. 미래에셋대우는 국내외 투자 모두에서 고른 성과를 내고 있다. 미래에셋대우는 지난해 증권업계 최초로 세전이익 1조원을 달성하면서 주목을 끌었는데 해외법인은 사상 처음으로 연간 순이익 2000억원 시대를 열었다.
자산관리(WM) 분야에서 금상의 영예는 KB증권이 차지했다. 최근 들어 국내 투자자 중 해외주식을 직접 거래하는 이른바 '서학개미'가 급증했다. KB증권은 이런 수요를 일찌감치 선점해 2019년부터 환전 수수료 없이 거래하는 '글로벌 원마켓'을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계좌 65만개를 돌파해 돌풍을 일으켰다. 주식중개 분야 금상은 키움증권이 차지했다. 국내 주식 거래 점유율 1위 증권사답게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101.6% 늘었다. 16년 연속으로 국내 주식거래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기업금융 분야 금상은 메리츠증권이 차지했다. 대체투자, 사회간접자본 등으로 투자 영역을 성공적으로 확장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 증권부문 특별상은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에 돌아갔다. 시장 교란 행위를 철저히 조사해 자본시장 투명성 제고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증권대상 공로상은 최운열 전 의원에게 돌아갔다. 최 전 의원은 서강대 경영학부 교수를 역임한 석학으로 2016~2020년
[김규식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