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제의 오페라 '카르멘'과 브람스 '교향곡 제1번'을 들려준다. 1부에선 '카르멘'을 콘서트 오페라로 재구성해 '아바네라 - 사랑은 길들일 수 없는 새' '꽃노래 - 당신이 나에게 던져준 이 꽃은' 등 하이라이트 10여 곡을 연주한다. 메조소프라노 김정미(카르멘 역), 테너 박지민(돈 호세 역), 바리톤 양준모(에스카미요 역), 소프라노 강혜정(미카엘라 역) 등이 함께 무대를 꾸민다. 2부에선 베토벤의 '제10교향곡'으로도 불리는 브람스의 '교향곡 제1번'을 연주한다. 브람스가 20여 년에 걸쳐 완성한 곡으로 구성미와 응
KBS교향악단 관계자는 "한국의 팬을 만나기 위해 흔쾌히 입국을 결정한 요엘 레비 전 음악감독과 KBS교향악단이 준비한 이번 공연이 클래식 음악과 함께 아픔을 이겨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좌석 간 거리를 띄워서 판매한다.
[서정원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