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를 제어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VS "성 소수자 공동체 겨냥한 고의적 테러"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현지 시간으로 19일 열린 성 소수자 행사에 트럭이 돌진해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습니다.
AP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저녁 플로리다주 브로워드카운티 윌턴매노스시에서 스톤월 항쟁 기념 성 소수자 행진이 시작 되기 직전에 흰색 픽업 트럭이 갑작스럽게 보행자를 향해 돌진했습니다.
이로 인해 남성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 되었고, 1명은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다른 1명은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번 일에 관하여 사고였는지 고의적 행위였는지는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현장에 있었던 딘 트란탈리스 포트로더데일 시장은 사건이 일어난 직후 지역방송에서 '성 소수자 공동체를 겨냥한 고의적인 테러 공격'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민주당 소속 '데비 와서만 슐츠 연방하원의원'이 목표였다고 주장했습니다.
슐츠 의원은 당시 플로리다주 제23선거구가 지역구인 슐츠 의원은 무개차에 타고 행진이 시작되길 기다리고 있었으며, 트럭은 그가 탄 차를 아슬아슬하게 비껴 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슐츠 의원은 이후 성명에서 자신은 무사하다고 밝히며 피해자에게 위로를 보냈습니다.
현재 구금된 트럭 운전
운전자와 피해자들은 모두 '포트로더데일 게이 남성합창단' 소속이라고 할려졌습니다.
해당 합창단도 성명에서 '안타까운 사고'라고 주장했습니다.
현재 경찰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진행 중입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