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리비아 덮친 대형 산불>
시뻘건 화염이 숲을 할퀸 자국이 선명합니다.
농경지에서도 짙은 연기가 자욱하고요.
아마존과 인접한 열대 우림 역시 화마를 피할 수 없습니다.
대형 산불이 덮친 남미 볼리비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산타크루스 주 당국은 지역 내 총 12건의 산불이 발생했다고 밝혔는데요.
곡창지대와 아마존 열대우림으로 연결되는 국립공원까지 수천 헥타르 면적이 초토화됐습니다.
소방대와 헬리콥터가 동원돼 총력 진화에 나섰지만, 고온 건조한 날씨 속 빠르게 번지는 불길을 잡기가 쉽지 않은데요.
지구의 허파가 하루빨리 편하게 숨 쉴 수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