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재물손괴 혐의로 A군 등 중학생 2명 입건
↑ 전남 순천경찰서 /사진=연합뉴스 |
전남 순천 아파트에서 주차된 차량에 쇠구슬로 창문과 지붕을 파손한 일명 '쇠구슬 테러'는 10대 중학생들 소행으로 드러났습니다.
오늘(8일) 순천경찰서는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A군 등 중학생 2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군 등은 지난해 12월 30일 오후 3시쯤 순천시 모 아파트 단지에 주차된 차량에 지름 1㎝ 쇠구슬을 던져 차량을 파손한 혐의를 받습니다.
친구 사이인 이들은 지난달 11일 오후 9시쯤에도 같은 아파트에서 쇠구슬을 던져 다른 세대 창문을 파손한 혐
경찰은 CCTV를 분석하고 주민 탐문 끝에 어제(7일) 이 아파트에 사는 A군 등을 붙잡았습니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누가 더 멀리 던질 수 있는지 장난으로 쇠구슬을 던졌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추가 피해 여부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강혜원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sugykkang@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