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남부지검은 필로폰을 구입·투약한 혐의로 구속된 7급 국세공무원 38살 정 모 씨를 상대로 국세 횡령 혐의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 씨는 2005년부터 최근까지 서울 강서세무서 등에서 일하면서 세금환급신청서 등 공문서를 위조해 40여억 원의 세금을 부당 환급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정 씨는 자신의 이름으로 된 세금환급신청서를 작성한 뒤 상급자의 직인을 몰래 찍는 등의 방법 등으로 국세를 횡령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엄민재 / happymj@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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