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주식시장이 IT 업종을 집중적으로 사들인 외국인들 매수세 덕분에 나흘째 올랐습니다.
삼성그룹의 대규모 사장단 인사에 증시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신고가를 기록했습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우리 증시는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7P, 0.3% 오른 1,957을 기록했습니다.
뉴욕증시가 주택지표 호조 등으로 이틀째 강세를 나타내며 코스피도 상승 출발했습니다.
한때, 개인의 매도 공세로 보합세를 보였지만 IT 업종에 몰린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상승세로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은 2천억 원 사들였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1천5백억, 1천2백억 원 매도했습니다.
업종 가운데는 최근 주도주로 다시 부각되고 있는 IT 업종이 2.4% 올라 두드러진 모습을 보였습니다.
대규모 사장단 인사가 있었던 삼성그룹 계열사는 기대감에 동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삼성전자가 4% 올라 89만 원을 기록하며 신고가를 경신했고 삼성물산도 4%, 호텔신라는 3% 올랐습니다.
코스닥 시장은 3P, 0.7% 떨어진 502를 기록했습니다.
4대강 관련주가 상승세였습니다.
이화공영이 11%, 동신건설이 8% 그리고 홈센타가 3% 올랐습니다.
서울행정법원에서 4대강 사업 가운데 하나인 한강살리기 사업이 적법하다는 판결이 나온 점이 호재가 됐습니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원 80전 떨어진 1,138원 5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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