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경제 주간지 이코노미스트 최신호에 따르면 호주인들은 지난해 1인당 평균 902유로, 우리 돈으로 1천390만 원을 도박에 쓴 것으로 조사돼, 세계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코노미스트에 도박 관련 자료를 제공한 H2갬블링캐피털 조엘 키블은 호주는 지난 10년 동안 1인당 도박비 지출에서 세계 최고 자리를 지켜왔다고 말했습니다.
호주 연방정부는 도박심리 확산으로 가정 파괴 등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도박산업을 제재할 방침을 세웠지만, 도박산업계와 정치권의 반대로 추진하지 못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