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어제(23일) 오후 6시 반부터 5시간여 동안 장 기자를 상대로 민주당 비공개회의를 도청한 혐의와 노트북과 휴대전화를 교체해 증거를 인멸한 혐의에 대해 조사했습니다.
장 기자는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경찰은 조만간 장 기자를 재소환해 추가 조사를 벌이는 한편, 한선교 의원 측 관계자들도 불러 회의 관련 문건을 전달받은 경위에 대해 추궁할 계획입니다.
앞서 비공개로 열린 최고위원회 회의 내용을 한 의원이 공개한 것을 두고 민주당은 도청 의혹을 제기하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서복현 /sph_mk@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