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대표적인 소셜테이너인 김제동은 “투표율 70% 넘을 것으로 보고 미리 공개합니다. 온몸으로 투표”란 글과 함께 자신의 상의탈의 사진을 함께 공개했다. 온몸으로 투표를 하겠다는 강한 의지의 표현이었지만, 네티즌들 사이에선 그 보다 더 의외의 복근에 감탄하고 있는 분위기다.
낸시랭은 지난 9일 빨간색 하이힐과 하얀색 비키니만을 입은 채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과 광화문, 홍대 거리 등 서울 시내를 활보하면서 투표에 참여하자고 호소했다.
특히 자신의 분신이라 주장해온 고양이 인형을 어깨에 올려놓은 채 ‘앙’이라고 적힌 팻말을 들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앙’은 큐티, 섹시, 키티, 낸시를 한마디로 줄인 말로 신세대의 긍정적인 에너지를 뜻한다고 한다. 낸시랭은 파격적인 투표 독려 과정에서 경찰의 제지를 받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역시 노출 퍼포먼스를 예고했다. 지난 9일 유튜브에 공개한 투표 독려 동영상을 통해 “투표가 밥을 먹여주느냐고 말씀하시는 분도 있는데 저는 투표가 밥을 먹여준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번 총선에서 투표율이 70%를 넘으면 미니 스커트를 입고 노래하며 춤을 추겠다”는 재미있는 공약을 내걸어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았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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