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터넷에서 사용자가 직접 제작하는 동영상 콘텐츠가 확산되고 있는데요.
한 인터넷 사이트가 네티즌 동영상을 무제한으로 올릴 수 있게 해주면서 1인 방송국 시대를 열고 있습니다.
김정원 기자입니다.
한 네티즌이 립싱크 하는 장면을 판도라TV에 올린 동영상입니다.
이 그림은 사이트 방문자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인기가 좋습니다.
이처럼 의사소통 방식이 텍스트에서 동영상 중심으로 바뀌면서 사용자가 직접 제작하는 동영상이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인터뷰 : 김경익 / 판도라TV 대표
-"개인에게 인터넷 공간에 자기 방송국을주는 것입니다. VOD나 라이브로 전세계 네티즌을 대상으로 방송할 수 있는 사이버 스튜디오라고 할 수 있습니다."
판도라TV는 개인이 동영상을 무제한으로 올리고 다른 사람이 인터넷이나 휴대폰으로 시청할 수 있도록 해주는 사이트.
이 사이트는 동영상 서비스를 시작한 지 1년 반 만에 하루 평균 방문자 수가 60만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동영상 서비스 업체들의 신규 콘텐츠 가운데 88% 이상이 다른 사람의 동영상을 짜깁기했다는 저작권보호센터 발표가 있을 만큼 저작권 문제 해결이 시급합니다.
인터뷰 : 김경익 / 판도라TV 대표
-"방송사 드라마나 영화 전체 동영상은 발견 즉시 삭제하고 있지만
또한 지금처럼 동영상에 광고를 붙여 이익을 내는 방법 외에 다른 수익모델을 찾아야 하고 동영상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는 대형포털과의 경쟁도 풀어야 할 숙제입니다.
mbn뉴스 김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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