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여왕'을 넘어 국민 영웅으로 거듭난 김연아가 잠깐의 휴식을 취한 뒤 소치 동계올림픽을 향한 힘찬 행보를 이어갑니다.
정규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우승의 감동이 채 가시기도 전이지만, 영광의 순간은 잊은 지 오래입니다.
스케이트를 다시 신으며 목표로 삼은 올림픽 2연패의 꿈. 이제 여왕의 눈은 마지막 무대인 소치 동계올림픽을 향해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연아 / 여자 피겨 국가대표
- "후회 없는 경기를 하고 소치 올림픽에서 기분 좋게 행복하게 마무리하고 싶습니다."
2연패를 향한 준비는 이미 시작됐습니다.
화려한 복귀를 도왔던 신혜숙-류종현 코치와 소치 동계올림픽까지 함께할 예정입니다.
전 세계를 놀라게 할 새로운 프로그램도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 인터뷰 : 김연아 / 여자 피겨 국가대표
- "이번 시즌 레미제라블같이 프로그램 평이 아주 좋아서 그것을 또 잊게 할 프로그램을 해야 하기 때문에."
오는 6월 피겨팬들을 위한 아이스쇼에 참가한 뒤 10월에 열리는 그랑프리에 나서 마지막 시즌을 시작하는 김연아.
피겨 여왕을 넘어 국민 영웅이 된 김연아의 행보에 온 국민의 눈과 귀가 쏠려 있습니다.
MBN뉴스 정규해입니다. [spol@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