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일일연속극 ‘오자룡이 간다’를 통해 10살 연하남과의 러브라인을 그리며 톡톡 튀는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조미령은 ‘출생의 비밀’에서 참한 분위기를 지닌 ‘심연정’역을 연기하며 180도 다른 이미지 변신을 예고했다.
조미령이 연기하는 ‘심연정’은 시장에서 포목점을 운영하는 여성스럽고 자상한 인물이다. 다정다감한 성격을 지닌 심연정(조미령)은 홍경두(유준상)를 짝사랑하며 지조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그의 딸 해듬(갈소원)을 위해 헌신하는 모습을 연기하며 한 여자의 지고지순한 순정을 그릴 예정이다.
드라마 ‘출생의 비밀’은 해리성 기억장애로 사랑하는 남자와 아이에 대한 기억을 잃은 여자의 딜레마와 천재 딸을 대하는 무식한 아버지의 눈물 어린 부성애를 그린 이야기이다.
조미령은 “‘출생의 비밀’의 ‘심연정’은 ‘오자룡이 간다’의 ‘이기영’과 상반된 성격을 지닌 인물로 여성스럽고 다정다감한 면모를 보여줄 수 있어서 굉장히 재미있게 연기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새롭게 선보이는 캐릭터와 드라마 모두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조미령 소속사 점프엔터테인먼트는 출연을 확정지은 후 인물의 성격을 분석하거나 그에 맞는 의상을 직접 고민하는 등 새 작품에 대한 열의를 불태우며 전반적인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한편 SBS 새 주말특별기획 ‘출생의 비밀’은 ‘돈의 화신’ 후속으로 오는 27일 밤 첫 방송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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